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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형 심장박동기 첫 실사 '서울아산병원'
[ 2009년 08월 13일 21시 56분 ]
최근 이식형 심장박동기(Pacemaker)의 부당청구가 늘고 있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3일 서울아산병원을 시작으로 인공 심장박동기 관리에 대한 실사에 착수했다.

데일리메디가 지난 11일 ‘이식형 심장박동기 서울대병원 속았나’란 제하에 기사를 통해 부당청구건과 부실관리 등 불합리한 가격 결정 제도에 대한 지적에 따른 후속 조치로 해석된다.

심평원 실사팀은 13일부터 내달(9월)까지 이식형 심장박동기 급여청구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전국적인 관리 실태를 조사한다.

이번 실사는 심장박동기 단일 품목에 한해 실시되며 실사단은 총 7명으로 구성됐으며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간 서울아산병원을 시작으로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대형병원을 위주로 실사한다.

그러나 서울아산병원 이후의 실사 의료기관이나 일정, 심사기준 등은 극비에 붙여졌다.

데일리메디 취재결과 심사기준은 실제 시술한 제품과 심평원에 청구된 제품이 일치하는 지에 대한 바코드 심사와 제품의 가격이 부풀려졌는지 등이 중점 조사될 것으로 보인다.

심평원 한 관계자는 “데일리메디 기사도 있었지만 익명의 한 제보자가 제보한 내용을 바탕으로 실사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8월 중 실사 일정이 잡혀있었으며 10월 국정감사 등을 고려해 일정이 다소 앞당겨 졌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부당 청구된 사례가 제보됐으며 이런 사례가 더 있는지 꼼꼼히 체크하고 실사된 자료에 대한 분석을 마친 후 행정적인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분석해 결과를 도출해 내는데 까지는 일정기간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심평원은 이번 실사를 통해 공급업체와 의료기관의 물류관리 방식 문제점도 개선할 계획이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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