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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생로병사 비밀 '브레인 섹스' 집중분석
[ 2009년 08월 16일 07시 56분 ]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PD 예미란·작가 김경애)은 300회를 맞아 오는 20일과 27일 저녁 10시에 ‘남자의 뇌·여자의 뇌’ 2부작을 방송한다.

제 1부 ‘뇌에도 성(♂♀)이 있다’는 최근 뇌 과학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브레인 섹스(Brain Sex·뇌의 성)’의 비밀을 밝힌다.

제작진에 따르면 브레인 섹스와 생물학적인 성은 다를 수 있다.

태아의 뇌는 임신 6~8주 시기에 자궁 속에서 남성 호르몬(테스토스테론)의 영향을 얼마나 받느냐에 따라 ‘남성형 뇌’와 ‘여성형 뇌’로 나뉜다는 것이다.

제작진은 “뇌의 성별에 따라 남성적·여성적 성향은 물론 운동 능력과 투자 성공 확률까지 달라진다”고 전한다.

영국의 심리학자 존 매닝 교수는 “검지와 약지의 비율(2D-4D ratio)로 뇌의 성별을 구분할 수 있다”고 한다.

약지가 더 긴 경우 상대적으로 테스토스테론에 많이 노출되어 남성형 뇌를 가진다는 주장이다.

이에 제작진은 일반인 330명과 태릉선수촌 국가 대표 여자선수들 70명을 대상으로 손가락 길이를 측정하고 매닝 교수의 이론을 확인한다.

제작진은 “섹스를 할 때 남자는 충동적이며 여자는 관계와 친밀감을 중시한다”는 가정 하에 뇌 분비 호르몬을 통해 그 원인도 분석할 예정이다.

한편, 제2부 ‘늙지 않는 뇌 사용설명서’에서는 “운동이 뇌의 노화를 늦추고 BDNF(신경세포 영양인자)와 신경전달물질을 증가시켜 뇌를 똑똑하게 한다”는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 아서 크레이머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 등을 소개한다.
나원정기자 wonjeo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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