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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삼양그룹 '제약사 인수' 실행 나서나
[ 2009년 08월 16일 21시 35분 ]
대기업들이 제약부문을 미래 핵심사업분야로 선정하고 진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대기업 가운데 제약부문 진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곳은 삼성과 삼양사 두 곳이다.

먼저 삼성은 최근 바이오제약 분야 진출을 구체화하며 바이오 복제약 분야에 앞으로 5년간 5000억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고 기업인 삼성전자가 국내 바이오 제약기업과 손을 잡고 바이오 사업을 본격화함에 따라 대규모 투자가 미흡했던 이 시장의 R&D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바이오시밀러 진출을 본격 준비하면서 이 분야 기술을 가지고 있는 바이오제약사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

특히 바이넥스가 바이오시밀러 관련 기술을 보유, 삼성이 인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삼성전자의 제약산업 진출을 기정 사실화 된 상태로 다만 제약사를 인수해 진출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별도법인을 설립할지 여부가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른다.

이와 함께 그 동안 꾸준히 제약사 인수설이 보도됐던 삼양사 역시 공정공시를 통해 제약사 인수와 관련,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삼양사는 14일 공정공시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현재까지 인수여부 등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된 바는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삼양사는 이와 관련한 인수여부 등 구체적인 진행상황에 대해 2010년 2월16일까지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대기업들의 제약부문 진출을 두고 제약계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는 뜻을 내비치고 있다.

제약계 관계자는 "대기업이 진출하면 제약사업에 보다 활발한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며 "경쟁을 통해 국내 제약산업이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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