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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플루 최대 수혜 녹십자…일양·유한·SK도 기대
[ 2009년 08월 17일 21시 36분 ]
신종 플루 사망자 발생에 따라 국내 제약사 주식이 주목받으며 최대 수혜주로 녹십자가 뽑혔다.

17일 업계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녹십자는 주말 동안 신종 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2명 발생하자 장시작과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녹십자의 17일 종가는 14만4500원으로 이는 전일 12만6000원에서 무려 1만8500원(14.68%)이나 오른 액수다.

녹십자는 증권가에서 신종 플루 최고 수혜주로 꼽히며 11월부터 백신 생산을 준비 중에 있다. 정부 역시 신종 플루 관련 백신에 대한 임상을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허가할 계획이다.

또한 신종 플루 백신 생산기술을 개발한 충남대 서상희 교수팀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기로 한 일양약품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양약품은 전일 종가대비 3150원 오른 3만61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일양약품은 지난 6월15일 충남대학교와 인플루엔자 백신 제조기술과 대량생산 방법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유한양행 역시 신종 플루로 인한 최대 수혜주 가운데 하나. 유한양행은 신종 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 원료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유한양행 역시 17일 종가기준으로 전일대비 500원 상승한 18만8500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울러 시장에서는 씨티씨바이오와 공동으로 타미플루 복제약을 개발하기로 결정한 SK케미칼을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종 플루의 대유행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제약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 질환이 진정되기 전까지 한동안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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