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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회원 불안·혼란 수습 나선 의협
[ 2009년 08월 19일 21시 48분 ]
대한의사협회가 보건복지가족부의 신종플루 확진검사 건강보험 급여적용 범위 확대와 관련, 회원들이 가지고 있는 불안감과 혼란 수습에 나섰다.

19일 의협이 회원들에게 발송한 공지에 따르면 신종플루 검사대상과 급여적용 검사, 검사에 드는 비용 등에 대한 안내에 대해 건강보험 청구시 편의를 위해 청구SW업체도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의협은 신종플루 방역사업의 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인들의 안전대책과 국가적인 배려를 요구할 계획이다.

공지에서 의협은 "우선 지금까지의 진료지침대로 신종플루 감염이 강력하게 의심되는 환자는 보건소나 치료거점병원에 의뢰,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환자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하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아울러 의협은 대부분 의료기관들에서 신종플루 확진검사 및 치료를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못한 현실에서 급히 시행한 급여화에 대한 불만도 피력했다.

우선 관련 장비나 격리시설 등이 마련돼 있지 않고, 수탁검사를 의뢰해야 할 경우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도 숙지돼 있지 않다는 것. 또 검사결과가 나오기까지 최소한 3~4일 이상 소요되는 데 따른 진단 및 치료의 어려움이 있다는 설명이다.
 
의협은 "물론 정부에서는 최근 신종플루 사망자 발생으로 인해 신종플루 확진검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확진검사를 급여화 했을 것"이라고 전제했다.

하지만 "일선 진료현장에서는 이를 통해 신종플루 진단을 내리고 치료를 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이는 신종플루와 같은 국가적 방역사업에 대해 민간 의료기관이 어떠한 결정을 내리거나 책임을 지기는 어렵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19일) 오전 의협은 임원들을 비롯한 감염내과 전문가, 질병관리본부, 유관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신종플루비상대책본부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의협은 일선 의료기관에서 신종플루 확진검사를 하는 데 있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 및 진료지침 등에 대해 세부적으로 논의했다. 조만간 신종플루 검사 및 치료 관련 지침들을 구체적인 안을 수립해 회원들에게 안내키로 했다.

의협은 "어려움과 혼란을 최대한 덜어드리기 위한 방책을 조속히 마련, 널리 알리고 보건당국에 적극 건의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을 회원들에게 약속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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