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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하면 조루증상 개선된다"
[ 2009년 08월 19일 21시 56분 ]
몸매를 예쁘게 만들고 다이어트 효과가 있어 여성들에게 인기있는 요가. 앞으로는 성기능을 강화하려는 남성도 요가를 해야겠다. 특정 동작의 요가운동을 하면 남성의 사정시간이 길어져 조루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도 뉴델리 전인도의과학연구소(AIIMS) 비뇨기과팀이 최근 미국성의학저널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조루 환자 68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조루 치료제를 주고 다른 그룹은 하루 1시간씩 12주 동안 요가운동을 시킨 결과, 요가를 실시한 그룹은 약을 복용하기 이전보다 질내삽입시간이 2.1배 증가됐다. 약을 복용한 그룹은 질내삽입시간이 3.3배 길어졌다.

지난해 8월 대한남성과학회가 국내 성인 남성 203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 대상자 중 27.5%가 자신이 조루 증상을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세웅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요가를 하면 긴장할 때 나오는 스트레스호르몬, 카테콜라민과 같은 호르몬 분비가 줄어 발기가 오래 지속된다. 요가를 꾸준히 하면 조루 환자 뿐 아니라 일반인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요가는 또 심리적, 신체적 긴장을 완화시켜 음경으로 가는 혈류량을 많게 해 사정, 발기시간을 길게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김 교수는 덧붙였다.

김 교수는 "그러나, 이 연구에서 약물치료의 경우 3주부터 증상개선 효과가 나타났지만 요가운동은 최소 8주는 해야 증상개선이 나타났으므로, 요가로 조루 개선 효과를 보려면 최소한 3개월 이상 꾸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유미 헬스조선 기자 hy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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