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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주치의, 살인 혐의 적용될 듯
[ 2009년 08월 20일 02시 33분 ]
지난 6월25일 급성 심장마비로 사망한 팝가수 마이클 잭슨의 주치의에게 살인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폭스뉴스는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로스앤젤레스 경찰이 잭슨의 주치의인 콘래드 머레이를 2주 이내에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할 예정이라고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당초 26일께 머레이를 체포해 기소할 예정이었지만 증거 확보를 위해 이 사건에 연류된 로스앤젤레스 소재 한 약국을 압수수색하기로 했다.

머레이는 수사과정에서 자신이 잭슨의 사망 당일 그의 베벌리힐스 자택에서 강력한 마취제인 ‘프로포폴’을 투여한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사법당국은 머레이에 대해 과실치사보다 형량이 높은 2급 살인죄(적극적 의사가 개입되지 않은 살인)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추가적 범죄사실이 밝혀지지 않아 현재로서는 과실치사 적용이 유력시되고 있다.

수사 당국은 또한 머레이 외에도 잭슨의 진료에 관여한 피부과 전문의 아놀드 클라인에게도 의료과실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머레이는 지난 18일 미국 동영상 전문사이트인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메시지를 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영상에서 머레이는 자신이 불법 의료행위를 한 사실이 없음을 호소했다.
이주연기자 gold@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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