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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악재 딛고 도약 노리는 '관동의대'
[ 2009년 08월 20일 21시 47분 ]
신설의대 부대조건 미이행 문제와 수련병원인 명지병원 매각 등으로 흉흉한 여름을 보낸 관동의대가 최근 양질의 교육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관동의대는 최근 강릉동인병원과 교육협력병원 협약 체결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한데 이어 명지병원에 첨단 의학시뮬레이션센터[사진]를 개관하는 등 의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608병상 규모의 강릉동인병원과 MOU를 체결함에 따라 관동의대는 명지병원과 제일병원 등 총 3개 지역에 1500병상 규모의 교육 협력병원 체제를 갖추고 폭넓은 임상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20일 명지병원 신관 7층에서 관동대학교 의학시뮬레이션센터(KMSC) 개관식을 갖고 우수한 의료인력 양성에 나섰다.

이번에 개관한 의학시뮬레이션센터는 이미 지난 5월 준공돼 그동안 학생들의 실습공간으로 사용돼 왔으며 2학기 개강에 맞춰 정식으로 개관식을 가졌다.

의학시뮬레이션센터는 의대생들이 기본적인 임상술기부터 가상 시나리오를 이용한 시뮬레이션 교육까지 수행할 수 있는 첨단 임상술기센터이다.

연면적 454㎡ 규모로 총 7억원이 투입됐으며 가상의 진료실과 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을 비롯해 Skiil룸 2개, 중앙컨트롤룸, 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다양한 시뮬레이션 세트와 성인, 영아, 소아의 심폐소생술용 마네킹, 기관내삽관술용 마네킹 등 총 20여 종의 임상실습용 마네킹, 모든 실습실을 한 곳에서 실시간 통제가 가능한 카메라 등 다양한 영상장비가 갖춰져 있다.

관동대 박희종 총장은 “임상에서 만날 수 있는 거의 모든 질병 및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이 가능하기 때문에 글로벌 의료시대에 걸맞는 의료인 양성교육의 효과를 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왕준 관동대의료원장 겸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은 “관동의대가 10년내 국내 10위권 대학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틀이 하나씩 마련되고 있다”며 “명지병원은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을 위한 수준을 단계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9월 23일부터 시행되는 첫 의사국시에는 진료수행능력시험(CPX, Clinical Performanced Examination)과 객관구조화진료시험(OSCE, Objective Structure Clinical Examination)이 치러진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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