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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아동끼리 식사시 칼로리 섭취 최고"
[ 2009년 08월 25일 00시 00분 ]
비만 아동들이 어울려 식사하면 칼로리 섭취량이 최고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미국 버팔로대 소아과 연구팀은 최근 전문지 ‘임상영양학 아메리칸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8월호에서 아동이 비만인 친구와 함께 식사하면 칼로리 섭취가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비만 아동이 비만인 친구와 어울리면 칼로리 섭취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9~15세의 과체중 혹은 비만인 아동 23명과 정상 체중 42명을 모아 2명씩 짝지어 45분간 게임을 하게 했다. 이후 개인별로 당근과 포도, 감자칩, 쿠키 등을 주어 양껏 먹도록 했다.

연구팀이 폐쇄회로 TV로 이들을 관찰한 결과 낯선 아동보다 친한 친구와 짝을 지은 아동의 칼로리 섭취량이 높았고 비만 아동들은 정상 아동보다 섭취량이 절대적으로 많았다.

비만 아동과 함께 논 아동의 칼로리 섭취량도 상대적으로 증가했고 비만 아동끼리 짝지은 경우 칼로리 섭취량은 가장 높았다.

연구팀의 이번 조사 결과는 비만 아동 혹은 그 부모에게 비만 상태인 친구를 멀리하라는 의미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뉴스위크는 이에 소아과 전문의들의 의견을 인용, “비만 친구와 식사하면 칼로리 섭취가 늘어난다고 하지만 다른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만 아동은 ‘혼자 식사할 때’ 가장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식이 요법과 역동적인 생활이 아동의 비만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원정기자 wonjeo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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