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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CEO 100명 "불법 리베이트 중단"
[ 2009년 08월 25일 21시 40분 ]
국내 제약사 CEO들의 리베이트 근절 서명이 지난 24일자로 100명을 돌파했다.
25일 제약협회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결의문'에 서명한 국내 제약사 CEO는 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제약협회는 지난 7월 말부터 제약 CEO를 대상으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결의문'을 발송하고 불법 영업행위 척결을 위한 서명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모두 100여 명의 서명이 협회에 도착한 상태로 이는 190여 개 회원사 중 절반이 넘는 수치다.
특히 현재까지 제약협회 임원사는 모두 리베이트 근절에 동참하겠다는 서약을 한 상태다.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결의문'에는 "솔선해서 리베이트 영업관행을 없애기로 결의한다"며 "불법적인 영업관행에 대해서는 철저한 고발정신으로 대응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향후 정부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이 가능하도록 공정경쟁규약을 현실화해 줄 것을 요청하고 결의 내용에 적극 동참할 것을 서약한다"는 것이 결의문의 요지다.
따라서 이번 결의문을 통해 서약에 참석한 CEO들의 제약사 영업사원들은 리베이트 관행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이미 절반이 넘는 회원사 CEO들이 참여했고 이번주 내로 대부분 회원사들이 동참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CEO들의 리베이트 근절 의지가 강한 만큼 이번에는 제대로 된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자평했다.
하지만 제약계 일부에서는 이러한 제약협회의 정책이 별다른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반응을 내비쳤다.
한 중소제약 관계자는 "제약협회가 매번 결의니 서약이니 하는 것으로 보여주기식 정책으로 일관한다"며 "보다 구체적인 방안이 나와야 리베이트가 근절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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