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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 여성암환자 행복 콘서트 성료
[ 2009년 08월 26일 02시 31분 ]
여성암 환자의 행복 찾기를 주제로 기획된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의 ‘Freedom Against Cancer’ 콘서트가 지난 25일 이대목동병원 김옥길홀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콘서트는 가수 김현철이 사회를 맡고 가수 이은미와 시크릿재즈밴드를 초청해 ‘스토리텔링(Story-telling)’ 형식으로 음악과 함께 여성암 환자들과 의료진의 감동적인 사연이 소개됐다.

‘서른 즈음에’ 노래에 이어 서른 넷 젊은 나이에 유방암 판정을 받아 힘들어 하던 때 의료진의 격려에 힘을 얻은 사연이 소개됐다.

또 ‘기억 속으로’ 노래에 이어 5년 전 암을 진단 받았으나 노래 ‘난 죽지 않아’의 가사처럼 긍정의 힘으로 8번의 항암치료와 33번의 방사선 치료를 이겨내 지금 제일 건강하다는 환자 사연도 있었다.

이번 콘서트에는 환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독특한 이벤트도 준비돼 눈길을 끌었다.

이대여성암전문병원 유방암 환우회인 ‘이유회’ 회원들이 자신의 병을 노래로 승화시켜 현재 투병중인 여성암 환우들에게 ‘냉면’, ‘사랑으로’ 등의 노래를 선물했다.

뿐만 아니라 여성암 환자들의 진료와 치료를 담당했던 문병인 유방암∙갑상선암센터장을 비롯한 의료진들이 ‘나는 문제없어’라는 노래를 율동과 함께 선보여 환우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했다.

김승철 이대여성암전문병원장은 “암 진단받는 순간부터 환자들에게는 큰 절망과 스트레스가 찾아오는데 이는 암 치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이를 긍정의 힘으로 바꿔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음악과 소통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번 콘서트와 같은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AEA 국제원자력기구는 이날 콘서트에서 전 세계 암환자를 돕기 위해 마련한 ‘희망의 날개’ 기금 중 일부를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의 한 환자에게 전달했다.
이주연기자 gold@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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