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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생존권보다 제약사 특허권이 더 중요한가"
[ 2009년 08월 27일 03시 23분 ]
최근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타미플루 제네릭 생산 강제 실시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거세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를 비롯한 시민단체들은 27일 성명을 통해 “복지부가 국민 안전보다 제약회사 특허권을 신경 쓰고 있다”며 타미플루의 강제실시 발동을 강력히 촉구했다.
건약에 따르면 신종 플루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적 대유행을 경고할 정도로 이미 여러 나라에서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이에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건약은 “정부가 신종 플루로 인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나서야 거점 병원·약국을 정하고 항바이러스제 확보에 예산을 추가하는 등 늦장 대응을 하고 있다”고 했다.
선진국 대다수가 국민 100%가 맞을 수 있는 백신 물량을 확보하거나 최소 국민의 30% 이상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을 확보한 반면 우리 정부는 확보량이 미비하다는 것이다.
건약은 이어 “전남 화순의 백신 공장 수급도 적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건약은 “WHO가 권고한 국민 20% 기준의 항바이러스제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현재 추가 확보 계획 중인 270만명 분량에 최소 500만명 분이 더 필요해 강제 실시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이번 발언에 대한 복지부의 즉각 해명을 요구했다.
나원정기자 wonjeo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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