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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바이오시밀러 심포지엄에 쏠린 관심
[ 2009년 08월 28일 22시 05분 ]
바이오시밀러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인가.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센터가 28일 바이오시밀러를 주제로 개최한 ‘제12회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 심포지엄’에는 아침부터 500여 명이나 인파가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뤄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났다.

이 가운데 스마트 프로젝트 선정을 계기로 5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에 나선 삼성전자는 이번 심포지엄에 고위 임직원들을 참석시켜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의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삼성서울병원의 의료인프라를 살려 사업의 성공 안착을 삼겠다는 뜻이다.

삼성서울병원 임상시험센터 홍성화 센터장(이비인후과)[사진]은 데일리메디와 만난 자리에서 “병원 내 우수의료인력과 임상시험센터의 풍부한 임상경험이 삼성전자의 바이오시밀러 분야가 합쳐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해 앞으로 삼성전자와 공조체계 구축 가능성을 시사했다.

홍 센터장은 “바이오 의약품 산업은 차세대 신수종 사업 및 미래 성장 동력 분야로 각광받는 시장”이라며 “2017년까지 연속적으로 이어질 바이오 신약 제품들의 특허 만료로 인해 상당한 규모의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는 정부가 지난 달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의약품의 특허만료가 임박하자 바이오시밀러 허가 규정을 완비하고 관련 국책 과제 등을 선정해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등 2018년까지 Top5로 끌어올리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지식경제부가 최근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바이오제약 분야 4건을 선정, 300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하자 업계 역시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주관기관이 된 곳은 이 분야 선도 기업 중 하나인 셀트리온을 비롯해 LG생명과학, 한올제약과 바이오시밀러 사업 참여 선언하며 시장에 파란을 일으켰던 삼성전자 등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제약계 한 관계자는 “정부에서도 바이오 시밀러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어 초기 어려움만 잘 이겨낸다면 앞으로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충분히 도전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며 “제약업계의 경쟁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신약 개발 못지않은 막대한 초기 투자비용에 제네릭에 비해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임상시험 절차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사들도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화이자가 올 초 와이어스를 인수하고 또 다른 성장축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다진 한편, 머크 역시 쉐링 플라우와 인스메드를 인수하며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는 데 이어 LG 생명과학, SK케미칼 등 국내 제약사 역시 바이오시밀러 사업 참여를 계획하며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식약청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 산업은 오는 2012년 1088억 달러으로 성장이 예측되는 가운데 향후 10년 이내 시장규모 10억달러 이상 바이오의약품 10종의 특허가 만료돼 , 250억 달러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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