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8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의료기기업계 "이름만 끝장토론"
[ 2009년 10월 07일 22시 03분 ]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정책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의료기기업계의 불만을 잠재울 목적으로 야심차게 마련한 ‘끝장토론’이 업체들의 갈증을 풀어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조·수입업체의 CEO 및 실무자, 허가·심사를 담당하는 식약청 담당자가 한자리에 앉아 형식과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상호 이해될 때까지 의견을 주고받는 ‘끝장 토론’에 대해 식약청에서 밝힌 성과는 ‘먼나라 이야기’라는 것.

8일 의료기기업계에서는 현재 세 차례 열린 토론회에 대해 “식약청이 업계와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등 전향적인 변화가 있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도 “전시행정 같은 토론회 개최하는 데만 의미를 두지 않기를 바란다”며 진정성을 갖고 업계와 대화하길 희망했다.

실제로 최근 열린 3차 토론에서는 업계의 의견이 충분히 개진되지 않은 상태에서 단지 시간상의 이유로 종료되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이에 대해 참석했던 의료기기 종사자들은 “끝장 토론회가 단순 민원설명회도 아니고 정부의 정책만 전달하면 끝나는 자리이냐”며 식약청의 업무편의적 토론방식에 크게 반발한 것.

다른 참석자는 “단계적 인허가 절차 개선을 약속했지만 업계의 인허가 처리업무의 불편이 크게 줄지 않고 있다”며 “이는 식약청이 아직도 업계의 비즈니스 환경 및 애로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정부 규제합리화 의지 및 실효성 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의료기기업체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데다 국정감사 일정까지 겹치면서 식약청은 분기마다 최소 1회 이상 개최한다는 목표를 세운 ‘끝장토론’의 4차 회의 일정을 아직까지 확정치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윤여표 식약청장의 인사말 역시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업계와의 의사소통의 확대를 통해 안전과 무관한 관행적·절차적 규제를 과감하게 없앨 것”이라는 약속 역시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는 불만이다.

특히 윤 청장은 “지난 3월 기존 행사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 첫 토론회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8시간 이상 연속 진행됐다”며 “총 34건의 건의사항 중 22건이 즉시 반영, 7건은 일부 수용되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업계의 불만에 대해 식약청 관계자는 “현장소리 오아시스를 통해 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등 이번 정부들어 의료기기업체와 만나는 채널의 다양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업체들의 불만을 어느정도 인식하고 있는 만큼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업체 관계자는 “국내에서 이미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대비하기 위해 진행해온 사후관리, 수거검사, 재평가, 부작용보고, 추적관리 등의 제도는 물론, 국내 시험기관에서 10여년에 걸쳐 수행해온 시험검사진행간 확보된 통계데이터를 확인, 불필요한 시험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이 보다 적극적으로 모색돼야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