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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패혈증 백신 생산에 신종 플루 수혜
[ 2009년 08월 30일 21시 37분 ]
국내에서 신종 플루가 날이 갈수록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신종 플루 백신과 항바이러스 치료제 뿐만 아니라 합병증으로 알려진 폐렴과 패혈증 백신까지 수요가 모자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폐렴과 패혈증 백신인 '뉴모-23'을 독점 생산, 판매하고 있는 한독약품이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신종 플루 백신이 국내에 공급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에 따른 대책으로 폐롐과 패혈증 백신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도 신종플루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일선 병의원에 폐렴백신을 맞으려는 이들이 몰려들어 품귀현상이 벌어질 정도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침습성 폐구균 질환 발생률은 2세 이하의 소아와 65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가장 높은 편이고, 당뇨병이나 만성 심장질환, 만성 폐질환과 같은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의 경우 건강한 동년배보다도 폐구균 질환이 3~4배 높게 발생된다

따라서 폐렴과 패혈증 백신을 생산하고 있는 한독약품이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수급 차질이 벌어질 정도는 아니지만 신종 플루 백신 생산과 공급이 늦어질 경우 폐렴 백신의 품귀현상이 심각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신종 플루로 인한 세번째 사망자가 병원에 입원한지 이틀만에 폐렴과 패혈증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개원가를 비롯한 대학병원까지 폐렴 백신을 찾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한독약품의 주가는 지난 8월 18일 종가기준으로 1만3300원에 거래됐지만 불과 10일 만에 2만4000원(28일 종가기준)까지 치솟은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신종 플루 백신이 공급되지 않는 상황에서 50~60대 분들이 폐렴 백신을 찾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한동안 한독약품의 약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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