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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 올 외래 연중 최고치 경신 '5645명'
[ 2009년 08월 31일 22시 10분 ]
경희의료원이 8월 들어 올해 최고 외래환자 기록을 갱신하며 순항을 하고 있다.

경희의료원은 “지난 주 일일 외래환자수를 집계한 결과 25일 5645명의 환자가 이날 방문했다”며 “의대부속병원 기준으로도 4048명에 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4000명을 넘어 선 수치다.

경희의료원 한 관계자는 “최근 여러 부분에서 실적 호조가 뚜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신환의 비율도 조금씩이지만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의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의대병원 기준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3590명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봤을 때 400여명 정도로 소폭 상승한 것이긴 하지만, 환자들의 증가폭이 예년과 달리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실적 개선에서 눈에 띈다.

이 관계자는 “올 들어 평균적으로 3700~800명 수준에서 환자들이 병원을 방문하고 있다”며 “전년도와 비교하면 월별 오름세가 확연히 차이가 나고 있는 게 특징”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의 배경에는 경희의료원이 환자 유치를 위해 다방면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경희의료원 장성구 병원장[사진]은 “환자들의 증가는 의료원 차원에서 환자들에게 적극적인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서 비롯됐다고 본다”며 “최근 토모테라피나 다빈치 등과 같이 의료장비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 등도 주효했다”고 평가 내렸다.

이와 더불어 장성구 병원장은 강북지역 개원가의 공조체계를 환자 증가의 또 다른 배경으로 손꼽았다.

장 원장은 “개원가와 다방면으로 협력체계를 구성해 의료원과 연계해 나가는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진행해 나가고 있다”며 “이 같은 노력이 환자 증가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경희의료원은 하반기 외래 환자들의 변동폭에 주목하며 막판 뒷심을 내기 위해 의지를 다지고 있다.

경희의료원 고위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에도 환자들이 증가하다 하반기에 잠시 멈추는 듯한 경향이 없지 않아 있었다”며 “현재 추세를 끝까지 잘 이어나가는 게 과제”라고 강조했다.

장성구 병원장 또한 이를 수긍하며 “하반기 외래환자들의 증감폭에 일일이 반응하기보다 환자들 위주로 고민하다 보면 답이 나올 것”이라며 “일일 외래 환자가 4500명을 넘어서는 게 현재 목표”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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