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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환절기 건강관리 지침' 마련
[ 2009년 09월 01일 03시 38분 ]
신종 인플루엔자로 인해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환절기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면서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바이러스 증식은 쉬워져 신종 플루를 비롯, 감기, 독감 등의 질환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 웰빙센터 내과 이형철 과장은 이에 환절기에 성행하는 호흡기, 알레르기, 피부 질환에 대한 건강 관리 지침을 마련하고 1일 공개했다.
▲ 호흡기 질환
이 과장은 우선 환절기 가장 조심해야 하는 질환으로 호흡기 질환, 특히 감기를 꼽았다. 호흡기 점막이 건조한 공기로 인해 약해지면서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이 과장은 “신종 플루도 일종의 감기 증후군으로 볼 수 있다”면서 “신종 플루는 감기 초기 증세와 비슷해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 과장의 지침에 따르면 외출 시 긴 팔 옷을 상비하는 등 체온 관리를 해야 하며 귀가 후 손 씻기를 생활화해 바이러스 감염을 막아야 한다.
신선한 과일이나 물을 적당량 섭취해 면역력 증강, 조절 능력 유지를 위한 영양분을 충분히 확보하고 대사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이 과장은 “비타민이 들어있는 오미자, 계피, 모과차 등의 한방차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면서 “감기에 이미 걸렸거나 의심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해 또 다른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알레르기 질환
이 과장은 이어 환절기 면역력 저하로 인한 알레르기 질환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수분 부족으로 호흡기 점막이 과민해져 천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이 심화될 수 있으며 쑥, 돼지풀 등의 잡초나 집 먼지 진드기 잔재에 의한 알레르기성 질환도 발생하기 쉽다는 것이다.
지침에 따르면 이를 막기 위해서는 수시로 청소와 환기를 해 먼지, 진드기 등을 제거하고 소파나 가구 등은 물걸레로 자주 닦아야 한다.
실내 공기가 건조할 경우 가습기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세정을 자주 하지 않으면 세균의 공급처가 될 가능성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또 아침 찬 공기에 재채기와 콧물이 나는 온도 차에 의한 혈관성 비염 환자는 취침 시 찬 공기를 막고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이 과장은 “비염예방에 좋은 음식에는 생강, 계피가 있다”면서 “생강과 계피를 2대1 비율로 달여 아침과 잠자기 전에 수시로 마시면 증상을 크게 완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 피부 질환
이 과장은 끝으로 피부 신진대사의 저하로 인한 건선, 아토피 피부염 등 피부 질환에 대해 당부했다.
환절기 지방 분비가 줄어 보호막이 없어지고 피부가 건조해지면 트거나 가려운 증세로 발전해 심하게 긁을 경우 피부색이 변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이 과장에 따르면 두피 건조로 비듬이나 탈모도 늘게 된다는 것.
지침은 이에 목욕을 줄이고 보습 로션을 사용해 피부 건조를 막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또 자극이 덜한 순면 제품의 옷을 입되 울이나 모제품은 피하고 목욕 시에는 피부를 지나치게 자극하거나 사우나에서 장기간 땀을 흘리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피부 세척은 수건에 물을 가볍게 적셔 피부를 두드려 주는 정도가 적당하며 물기는 부드러운 수건으로 두드리듯 닦아내고 3분 이내 무자극 오일이나 로션을 발라 수분 증발을 방지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이 과장은 “피부건조증은 특히 아토피염 환아에게 고통을 줄 수 있다”면서 “이 경우 미지근한 물에 자극이 적은 보습 비누나 비누 없이 목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나원정기자 wonjeong@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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