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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플루 불법 판매 사이트 활개"
[ 2009년 09월 03일 01시 20분 ]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정하균 의원(친박연대)은 3일 복지위 제1차 전체회의에서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 불법판매 사이트 문제를 거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타미플루 불법판매 사이트와 관련해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타미플루 불법판매 사이트들은 발견 즉시 긴급 차단 돼야 마땅한데도, 정부의 늑장 대응으로 버젓이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IT업체 등과 협조해 더는 국민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신속한 차단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청은 모니터링을 통해 발견한 27개의 타미플루 불법판매 사이트에 대해 방통위에 차단 요청을 했지만, 이 중 겨우 1개 사이트만이 9월 2일에야 차단이 결정됐다. 더욱이 실제 차단이 이뤄지려면 그 결정으로부터 3일 정도가 더 지나야 하기 때문에 아직도 차단되지 않은 상황이다.
나머지 사이트 26개 중 6개는 추가자료 제출이 필요하단 이유로 보류됐고, 20개는 다음주 초에나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정 의원은 지적했다.
정하균 의원은 "사이트 하나 신속히 차단 못하고 있는 이 정부를 보면, 가짜약이나 유통기한이 지난 폐의약품 판매 등으로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우려하고 있는 국민이, 도대체 어떤 생각을 가지겠냐"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정 의원은 신종플루 백신 우선접종 대상에 기존에 제시된 고위험군과 함께 사회복지시설 거주자도 포함할 것을 주장할 예정이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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