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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영업 화이자, 벌금 폭탄 23억달러
[ 2009년 09월 04일 05시 11분 ]
화이자의 불법 마케팅 활동 등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총 23억 달러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물게 됐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현지 시각으로 3일 “불법 마케팅과 판촉활동을 벌여온 화이자가 12억 달러의 형사적 징벌금과 1억 달러의 과태료, 민사상 징벌금 10억달러 등 23억달러를 내기로 정부와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3년 내부고발자에 의해 밝혀진 화이자의 불법 마케팅 사례를 보면, 판촉행위를 할 수 없는 일부 약품들에 대해 금품 및 향응 등을 제공해가며 의사들로 하여금 처방을 부추긴 것으로 드러났다.

토머스 페렐리 법무차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제약업계와 의료계, 보험업계의 골질적인 결탁관계를 끊기 위해 개별 의사들에 대한 처벌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화이자는 “앞으로 약품 개발과 혁신에 주력하겠다”는 논평 이외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다.

한편, 화이자는 이번에 정부와 합의한 내용에 따라 앞으로 5년간 불법마케팅 여부에 대해 당국의 집중 감시를 받게 된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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