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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플루 실제 비축량 161만명분"
[ 2009년 09월 06일 00시 35분 ]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 실제 비축량이 전 국민 대비 3% 수준인 161만명분이며, 소아ㆍ어린이용은 12만명분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은 6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결과, 8월 31일 현재 정부가 실제 보유하고 있는 신종플루 치료제는 타미플루와 릴렌자를 합쳐 총 195만명분이었다"고 밝혔다.

흡입형 치료제인 릴렌자 33만7095명분을 제외하면 실비축량은 161만4412명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소아ㆍ어린이에게 투여되는 30mg, 45mg 용량의 타미플루는 각각 6만명분을 비축했다. 이는 14세 이하 소아ㆍ어린이 인구가 845만명인 것을 고려하면 턱없이 부족한 양이다.

올해 긴급 추경 625억원을 들여 구매 계약을 완료한 300만명분의 치료제가 아직 국내로 조달되지 않은 점이 우려된다고 곽 의원은 지적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플루 발생 이후 지난 5월에 타미플루와 릴렌자 300만명분 계약을 완료했으나,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국내로 조달된 신종플루 치료제는 단 한 알도 없는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가 국내 조달 예정일자를 10월 이후로 언급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다고도 했다.

반면 신종플루 치료제 배포량은 8월 말까지 총 59만1493명분을 각 시도에 배포했다. 신종플루 유행 이전에 비축하고 있던 254만3000명분 중 23%를 배포한 셈이다.

실제 비축량이 200만명분에 못 미치는 만큼, 강제실시를 통해 국내 생산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것이 곽 의원의 주장이다.

곽정숙 의원은 "추가로 확보할 예정인 500만명분은 아직 구매 계약조차 못 한 상황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지금 당장 구매계약을 완료하더라도 실제 공급 시기는 내년에나 가능할 것"이라며 "추가 확보 예정 물량 500만명분에 대해서는 시급히 강세실시를 통해 국내 생산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말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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