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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는 위암, 정기건진으로 극복
[ 2009년 09월 07일 03시 10분 ]
얼마 전 영화배우 장진영이 위암으로 사망하면서 암 조기발견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이에 위암을 조기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중 하나가 정기적인 건강진단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김원술 종합건진센터 소장[사진 左]은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종합건진센터와 외래에서 진단된 위암 환자를 중심으로 특성을 비교 분석했다.

위암을 종양 크기, 전이정도, 병리학적 특성 등을 참고해 4기로 분류·비교한 결과, 종합건진센터에서 위암으로 진단된 72명 중에서 67명(93.0%)이 1기로 분류돼 외래에서 1기로 진단된 454명(61.3%) 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일반 위장질환의 증상과 비슷해 가볍게 넘기는 경우가 많은 위암이 정기적인 검사만 받아도 조기발견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위암 예방에 정기적인 건진이 필요한 이유는 위암이 십이지장궤양이나 위궤양과 달리 위장 내 공간이 넓어 웬만한 크기의 암 덩어리로는 특별한 자각 증상을 느끼기 어렵기 때문이다.

김원술 소장은 “위암의 정기 건강진단은 40세 이상 남녀에서 2년 주기로 위장조영촬영 또는 위내시경 검사를 받기를 권유한다"며 "본인의 가족력, 나이, 식습관 등을 고려해 연령 및 주기를 결정하는 것이 위암을 대처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손정일 교수[사진 右]는 “지속적인 위통이나 초콜릿색 대변을 보는 사람, 단기간 이유 없이 체중감소 현상이 있을 시 빠른 시일 내 위내시경 검사를 시행해봐야 한다"며 "특히 위내시경 검사로 위축성/화생성 위염 진단을 받은 사람은 보다 적극적으로 정기적인 건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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