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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노디스크社 '노보린' 연내 공급 중단
[ 2009년 09월 07일 22시 32분 ]
노보노디스크의 당뇨병 치료제 ‘노보린’이 올해 말로 국내 시장에서 완전히 사라질 전망이다.
유재자 재조합 휴먼인슐린제인 노보린은 지속성 노보린-엔(보험코드 A35540611)과 속효성 노보린-알(보험코드 A35540612)로 나뉘어, 녹십자가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로부터 원료물질을 수입해 그동안 생산·판매해 왔다.
그러나 공장 이전 등으로 생산라인의 개편을 준비해왔던 녹십자는 지난 4월 “지난 20년간 녹십자가 공급해 온 휴먼인슐린 바이알 제품인 노보린-엔과 노보린-알의 공급을 중단하기로 결정내렸다”며 생산과 판매를 중단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각급 의료기관 및 단체 등에 보내고, 최근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노보린 제품군 가운데 노보린-알의 경우 지난 6월 공급이 중단돼 현재 재고분이 모두 소진된 상태이며, 노보린-엔의 경우 오는 12월까지 남은 재고분에 한해 공급이 진행되고 있다.
녹십자 한 관계자는 “초속효성 제제인 아날로그 인슐린제가 현재는 시장에서 힘을 얻고 있다”며 “이제는 아날로그 제제가 트렌드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보노디스크측도 “노보린-엔과 알은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감소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다른 나라의 공장들도 수요 감소에 따라 생산을 줄여가거나 생산을 중단하고 있다”며 “새로운 약물인 인슐린 아나로그 제제들이 출시됨에 따라 환자들로부터 많은 환영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보노디스크도 더 이상의 수입 또는 위탁 판매를 고려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노보노디스크 관계자는 “그동안 노보린과 관련해서는 녹십자에 일임해 왔다”며 “이번 공급 중단에 따라 새로운 위탁생산 판매업체를 찾거나, 직접 수입 판매 계획은 아직 없다”고 전했다.
이번 노보린의 공급 중단과 관련해 녹십자는 대체 약품 등을 선정, 이를 통해 일선 의료진과 환자들이 혼선을 겪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녹십자는 대체 약품으로 ‘노보믹스30 플렉스펜(보험코드 E08720341)’와 ‘레베이어 플렉스펜(E08720361)’, ‘노보래피드 플랙스펜(E08720321)’, ‘노보래피드 100(E08720321)’ 등을 권했다.
한편, 녹십자는 펜타입 인슐린 제제인 노보렛-엔의 경우 기존과 마찬가지로 노보 노디스크로부터 수입해 판매를 계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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