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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제약 "전립선 시장 석권" 야심
[ 2009년 09월 08일 21시 31분 ]
중외제약이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트루패스'를 출시하고 내년 목표를 300억원으로 설정하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중외제약은 8일 '트루패스'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전립선비대증은 중년 남성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전립선이 비대해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배뇨장애를 유발하는 증상이다.

이 같은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현재 시장에는 전립선을 둘러싼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알파차단제와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약물인 5알파환원효소제가 주로 사용된다.

이번에 중외제약이 출시한 트루패스는 알파차단제이다. 전립선비대증에 수반되는 배뇨장애 시 주로 작용하는 'α1A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차단, 요도를 이완시켜 배뇨장애를 치료하는게 특징이다.

실제로 미국과 일본에서 실시한 임상결과에 따르면 트루패스는 기존 비선택적 알파차단제에서 나타나는 기립성 저혈압 등 심혈관계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알파1A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다른 약물과 비교할 때 전립선에 대한 선택성이 보다 우수하기 때문에 약효가 빠르다.

트루패스는 이 같은 우수한 효과를 인정받아 미국 FDA 승인을 받고 지난 4월 미국서 출시됐다.

회사 김봉식 메디칼본부장(내과 전문의)는 "트루패스는 임상결과 현재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탐술로신 제제와 동등한 안전성을 보이면서도 효과가 동등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경증환자 뿐 만 아니라 기존 약물로 효과를 나타내지 못하는 중증환자들에게도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중외제약은 이번 '트루패스' 출시를 기점으로 비뇨기과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학배 마케팅총괄본부장은 "트루패스를 '피나스타'(전립선비대증치료제), 2011년 출시 예정인 '아바나필'(발기부전치료제)과 함께 비뇨기과 시장의 주력 품목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1000억 규모의 배뇨장애치료제 시장에서 3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품목을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트루패스는 보험약가 380원에 등재됐으며, 1일 2회 식후 복용하면 된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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