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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100여명 정신신체의학 전문가 탄생
[ 2009년 09월 09일 21시 40분 ]
올 연말 100여 명의 정신신체의학 전문가가 탄생한다.

한국정신신체의학회는 지난해 12월부터 매월 한차례씩 진행해온 ‘정신신체의학 전문가 과정’을 오는 11월 수료하고, 이를 수료한 전문의들에게 정신신체의학 전문가임을 인증하는 ‘인증의’를 수여한다.

정신신체의학이란, 암이나 심장병, 근육통 등 각종 질환으로 신체적 고통을 받는 환자에게 동반되는 우울증과 불안증,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치료방법이다.

즉, 정신적인 문제가 해결돼야 신체적인 고통도 더 빨리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는 개념으로, 미국에서는 20여 년 전부터 발전해온 정신과의 세부 과정 중 하나다.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송지영 회장(경희의대 신경정신과)[사진]은 지난 8일 “정신과 중에서도 정신신체의학에 대해 심도 있게 공부하는 이 과정에 봉직의와 개업의, 전공의, 공보의 등 총 135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에 처음 신설된 이 전문가 과정에 대한 참가자들의 열의가 대단해 학회는 내년에도 2기 참가자를 모집하고, 이후 이를 펠로우십 제도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송 회장은 “이 과정을 통해 신체 고통으로 심적 고통까지 겪는 환자들의 고통을 해결하고, 나아가 일반 국민의 정신과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바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국내에서도 정신신체의학이 발전해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자의 정신적 고통을 덜어주고자 하는 재활의학과와 산부인과, 정형외과 등 타과 전문의들의 의뢰가 이어지길 바란다”면서 “이 영역이 활성화돼야 국내의료도 질 높은 국제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주연기자 gold@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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