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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전이암, 안전하고 저렴한 새 수술법 개발
[ 2009년 09월 10일 08시 21분 ]
최근 뼈 전이암의 발생률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새로운 수술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암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도 크게 덜어줄 전망이다.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골연부종양클리닉 강현귀 박사팀(김준혁, 노윤환)과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김한수 교수는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2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뼈 전이암을 치료하는데 있어 다공(多孔)나사못과 골시멘트를 활용한 수술법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대퇴골 경부에 암이 전이될 경우 대부분 수술적 치료가 필요해 기존에는 인공관절을 사용하는 수술법이 주로 이용됐다.

반면 이번 수술법은 새롭게 고안된 다공을 가진 나사못을 대퇴골 경부에 고정한 후 삽입된 나사못의 구멍을 통하여 직접 약물 또는 골시멘트를 주입하는 방법이다.

수술직후 견고하게 고정해 환자는 통증이 완화됨을 느끼고 일부 환자는 보행이 가능하게 된다. 수술시간은 30분 가량으로 재활치료 없이 3일 이내에 퇴원 가능하며, 비용 또한 기존 수술에 비해 대략 1/4 가량으로 줄일 수 있다.

강현귀 박사는 “이는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안전하고 획기적인 수술법”이라며 “수술의 위험성 없이 효과적으로 통증을 완화시키고 병으로 인한 골절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임과 동시에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고안된 수술기구는 국립암센터의 이름으로 국내 및 해외에 특허출원 됐으며, 아시아 태평양 골종양 학회를 비롯하여 국내외 학회에 수 차례 소개됐다. 수술법은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정형외과 임상학술지인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British volume(골관절외과학회지) 2009년 8월호에 실렸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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