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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도 스타교수 영입 '스타트'
[ 2009년 09월 13일 21시 38분 ]
중앙대병원의 하권익 원장이 연초 언급했던 스타 교수 영입이 그동안 지지부진(遲遲不進)했던 모습을 벗고 본격화될 전망이다.

13일 중앙대병원에 따르면 이번달 초 고관절 관절경 수술의 대가인 하용찬 前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전격 영입됐다.

병원은 이번 영입에 대해 결정한 특성화센터의 리모델링 작업이 완료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같은 병원의 교수 영입을 두고 의료계 일각에서는 하권익 원장이 연초 언급했던 스타교수 5명 영입의 시작이 아니냐는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하권익 원장은 지난 2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재 5명 정도의 스타급 교수를 영입하기 위해 추진 중에 있다"며 "대충 방향과 구상은 정해져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또한 그는 "스카웃 전반에서 내가 직접 뛰어다닐 계획"이라며 "상반기가 지나면 어느정도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지만 현재까지는 이렇다할 성과가 없었다.

이는 그동안 하권익 원장은 병원의 체질 개선을 위해 직원들의 자발적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특성화센터를 기획, 이를 추진하기 위해 스타교수 영입을 위한 시간이 부족했다데 그 이유를 들 수 있다.

따라서 체질 개선과 특성화센터 계획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며 본격적으로 자신의 인맥을 통한 스타교수 영입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게 의료계의 시각이다.

실제로 하권익 원장이 부임한 이래 중앙대병원에 새롭게 영입된 교수는 뇌종양과 치매를 비롯한 신경과학 분야에서 많은 연구업적을 세운 의학계 권위자인 김승업 박사가 석좌교수로 위촉된 것이 전부다.

병원 관계자는 "물론 스타교수를 영입한다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하권익 원장의 인맥과 재단의 지원을 통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며 "스타교수 뿐만 아니라 현재의 교수들을 스타급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 병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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