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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대, 20년 숙원 풀어…"의학관 증축"
[ 2009년 09월 15일 03시 18분 ]
고려대학교 의학관이 증축 공사를 통해 선진화된 교육시설 및 연구공간을 갖춘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이에 고려대학교 및 의료원 관계자들은 15일 오후 2시 기공식을 갖고 의학관 증축을 공식화할 예정이다.[조감도]

고려대 의대 나흥식 학장(생리학교실)은 15일 “혜화동에서 안암동으로 온지 20년 만에 숙원 사업을 이뤘다”면서 “의대 및 의료원 내에서 ‘꿈의 의학관’이라고 부를 정도로 증축되는 의학관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의학관은 신축면적 2만1561m²에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의 건물로 각종 세미나실 및 강의실, 행정실과 실험실 등으로 채워질 계획이다.

나 학장은 “최첨단 동물 실험실과 임상해부실습센터, 국제학회 등을 치를 수 있는 대강당 신설이 이번 증축의 최대 관심거리”라며 “의대 학생뿐 아니라 임상의들도 활용할 수 있는 넉넉한 연구 공간이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공사대금으로는 총 300억원이 예정돼 있으나 증축공사가 진행되면 추가 기부금이 더 모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미 공사대금 중 절반가량은 고려의대 교우 및 고대의료원 교수, 학부모와 기타 인사가 기부한 자발적 성금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전 교우회장을 역임한 유광사 동문이 이번 증축에 31억원을 기부한 것을 기리는 의미에서 ‘유광사홀’이 건립될 예정이다.

유광사홀은 4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강당으로, 국제 학회를 개최하기에 알맞은 최적의 공간으로 설계된다.

나흥식 학장은 “설계를 맡은 회사에서 '강북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평했을 정도로 건물 외관 디자인도 훌륭하다”며 "기능적으로나 모양적으로 고대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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