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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막이식·녹내장·라식 감염증 새 지견
[ 2009년 09월 15일 03시 53분 ]
샌프란시스코 - 특정 각막이식 환자에서 수술 효과가 없는 원인과 녹내장 환자의 점안제 순응도 불량이 많은 이유, 라식(각막굴절교정술) 후 감염증 증가에 관한 새 지견이 미국안과학회(AAO) 가 발행하는 Ophthalmology지에 발표됐다.

미시간대학 켈로그안센터 앨런 슈거(Alan Sugar) 교수팀은 각막이식 실패 인자를 분류하기 위해 5년간 다시설 비교 시험 Cornea Donor Study를 실시. 대상자 1,090례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Ophthalmology)

이에 따르면 각막이식 수술 전 받았던 백내장 수술에서 안내렌즈 삽입과 수정체 적출과 관련해 각막에 부종을 일으킨 환자는 푹스이영양증(각막 내측의 내피세포에 이상이 나타나는 병태)으로 진단된 환자에 비해 이식 실패위험이 약 4배 높았다.

또한 녹내장 환자에서 수술이나 약물치료 또는 양쪽을 경험한 환자에서도 이식실패율이 매우 높았다.

IOL 관련 각막 부종으로 진단돼 이식에 실패한 환자의 27%는 과거 백내장 수술 또는 IOL 삽입시 이상 반응을 보인다는 공통현상이 나타나 이러한 반응이 각막에 어떤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교수는 “이식에 실패한 사례는 각막이식 때에도 이러한 영향이 지속됐다”며 이식에서 얻는 효과가 적다고 지적했다.

반면 푹스이영양증 환자의 이식 실패율은 IOL 시행례를 포함시켜도 7%에 불과했다. 또한 녹내장에 관해서는 녹내장 기왕력이 없는 경우 이식 실패율이 11%인데 비해 기왕력이 있는 경우는 실패율이 높고 녹내장 치료법에 따라 약물치료단독, 수술단독, 약물·수술 병용에서 각각 20%, 29%, 58%로 나타났다.

만성질환은 치료 계획을 지키기가 쉽지않아 환자는 물론 의사에게도 어려운 과제다.

다양한 질환과 관련한 처방제 복약 준수율을 검토한 연구가 발표되고는 있지만 준수율은 대략 70% 전후에 머무르고 있다.

이러한 낮은 복약순응도는 녹내장 환자에도 해당된다. 녹내장 환자에 점안제 사용의 순응도 불량이 일어나는 원인으로 (1) 이 질환은 통증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2) 증상이 거의 없고 (3) 치료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수년이 걸린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존스홉킨스대학 윌머안연구소 데이빗 프리드먼(David S. Friedman) 교수는 순응도 불량에 영향을 주는 위험인자를 검토하기 위해 녹내장환자 196례에 프로스타글란딘 점안제를 무료 처방한 후 복약 동태를 관찰했다(Ophthalmology).

대상자 가운데 준수율이 75%를 밑돈 경우는 86례(44%)였다. 복합 분석 결과, 중요한 순응도 불량 인자는 (1) 나이(50세 미만과 80세 이상) (2) 흑인 (3) 전체적으로 낮은 건강도 (4) 녹내장 관련 지식 부족 (5) 치료가 주효한 기전에 관한 몰이해 (6) 치료를 통한 시력 유지에 대한 관심 부족-등이었다.

한편 교수는 의료제공자측의 민족적 배경이 미국흑인의 치료 수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지만 이번 시험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교수팀은 미국흑인에서 준수율이 낮은 이유를 좀더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LASIK시 내성균 검출 증가

세균은 자주 변이하여 신규 항균제에 내성을 획득한다. 때문에 눈 감염증 연구자는 가장 침습적인 균과 최선의 치료법에 관한 최신 정보를 항상 파악해 두어야 한다.

LASIK 수술에서 감염증 발생은 지금까지 드물었지만 점차 증가하고 있다.

연세대 정재림(Jae Lim Chung) 박사팀은 LASIK을 포함한 굴절교정수술 환자 105례에서 수술 직전에 안구표면(결막) 세척액을 채취하여 수술 전에 존재했던 균을 이용해 감염 위험을 검토했다(Ophthalmology).

검체 배양의 84.9%에서 코아굴라제 음성포도상구균(CNS)이 검출됐으며 31.4%는 메티실린 내성균이었다.

과거 10년간 실시된 다른 복수의 연구에서는 내성 획득 CNS의 검출률은 2% 미만이었다.

박사는 “검출률이 유의하게 높다는 사실은 내성균이 수술실 내에만 머무르지 않고 시중 감염을 통해서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CNS나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등의 시중 감염에 대한 우려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플루오로퀴놀론계 항균제 5종(신세대:목시플록사신, 가티플록사신, 제미플록사신/구세대:오플록사신, 레보플록사신)에서 배양표본 중인 세균을 처리한 결과, 효과가 높았던 약은 신세대 3종이었다.

공동연구자인 연세의대 서경률(Kyoung Yul Seo) 박사는 “첫번째 치료에서 신세대 퀴놀론계 항균제를 사용하면 세균의 내성 획득 변이를 억제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 “내성 CNS는 이미 만연해 있는 상태로 안과 영역에서도 최신 플루오로퀴놀론을 이용한 약제를 개발하여 굴절교정 수술 후의 감염을 억제시키려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칼트리뷴 webmaster@medical-tribu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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