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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 연휴 추석' 성형가 트랜드도 바꿔
[ 2009년 09월 16일 21시 55분 ]
딸랑 ‘하루’. 공휴일까지 합해도 3일에 불과한 추석연휴가 성형가의 시술 트랜드까지 바꾸고 있다.

예년에는 5일 이상 되는 긴 연휴를 이용, 성형수술의 가장 큰 문제인 ‘부기’를 완벽하게 개선하고 갈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성형외과의 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올해는 연휴가 짧은 탓에 성형에 따른 부기 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 더욱이 경기 불황으로 얇아진 지갑을 열기도 녹록치 않다.

때문에 최근 성형가에는 수술 비용과 부기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부분성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성형외과 개원가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얼굴의 특정 부위 만을 시술하는 ‘부분성형’ 예약 환자가 늘고 있다.

부분성형은 얼굴의 한 부분만 하면서도 전체를 가볍게 한 듯한 느낌을 주는 수술. 물론 부분만 하기 때문에 비용은 낮아지고, 부기도 3일 정도면 가라앉는다.

자연스럽게 이미지가 바꿔지면서 비용은 낮고, 수술도 간단하기 때문에 짧은 연휴를 이용하려는 환자들이 선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인 부분성형으로는 코를 높이는 ‘융비술’ 대신 ‘코끝성형’이 있다. 코끝성형은 말 그대로 ‘코끝’만 성형을 하는 것으로 코끝만 하더라도 전체를 한 듯한 느낌을 주게 만드는 시술법이다.

코는 얼굴의 정 중앙에 있어 시선을 한 눈에 모으기 때문에 간단한 코끝 수술만으로도 획기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코끝만 높여도 인상이 바뀌어 보인다는 얘기다.

얼굴뼈를 잘라서 얼굴형을 아름답게 만드는 안면윤곽술 역시 부분성형으로 대체 가능하다. 이런 경우 ‘미세지방이식술’로 얼굴 뼈를 깎은 듯한 효과를 내 준다.

이 수술은 티 나지 않고 어려 보이는 얼굴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활동을 중단하지 않고도 볼이 통통해지거나 새삼 예뻐 보이는 연예인이 있을 때마다 의혹을 제기하는 대표적인 수술이다.

그 밖에도 불룩한 눈밑지방을 제거하는 시술도 부분성형 중 하나다. 눈밑지방은 레이저를 이용한 간단한 수술로 제거가 가능하다. 레이저만으로 시술되기 때문에 흉터가 없고 회복이 빠르다.

부분성형을 전문으로 하는 김형준성형외과 김형준 원장은 “짧은 연휴를 이용해 이미지 변화를 주고 싶은 환자들이 부분성형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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