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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단일절개 복강경수술 성공
[ 2009년 09월 18일 02시 31분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서창석·지병철·이정렬 교수팀이 배꼽에 한 개의 구멍을 뚫어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는 단일절개 복강경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 수술법은 기존 복강경 수술이 3, 4군데 절개가 필요한 데 비해 배꼽 부위에 낸 1.5~2cm의 작은 구멍만으로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

서창석 교수팀은 지금까지 전자궁 적출술, 난소 절제술 등 부인과 수술에 단일절개 복강경 수술법을 성공적으로 적용, 그 결과를 오는 25일 열리는 산부인과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복강경 수술은 개복 수술에 비해 피부 절개가 작기 때문에 미용적으로 우수하고 통증이 적으며 수술 중 출혈이 적다. 또 수술 후 회복과 입원 기간이 짧은 장점이 있다.

수술 기구 등의 발달로 많은 수술의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 잡고 있으나 복강경 카메라나 수술 장비를 넣기 위한 여러 군데의 절개가 필요한 점 등이 한계점으로 지적됐고, 단일절개 복강경 수술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서창석 교수는 “개복술에서 복강경 수술로의 진화가 그 1단계였다면 이제는 2단계로 3~4개의 절개창을 1개로 줄이는 단일절개 복강경 수술이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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