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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勞 "병원 노동자 9명, 신종플루 확진"
[ 2009년 09월 21일 04시 00분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 산하 6개 병원에서 노동자 6명에게서 신종 플루 의증이 발생하고 노동자 9명이 확진 판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노조가 지난 8월 24일부터 현재까지 산하 22개 병원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판정을 받은 9명은 근무처가 각각 영상의학과, 내과, 원무과, 병동 등 다양하게 나타나 병원전체가 안심할 수 없는 곳으로 확인됐다.

보건노조는 "직종 역시 간호사, 의사, 사무직, 약사 등 전 직종에 걸쳐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근 전국적인 신종 플루 확산이 병원 노동자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이에 대한 신속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보건노조는 "병원은 환자와의 대면이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곳으로 누구나 신종 플루 위험에 노출된다"며 "특히 호흡기내과, 감염내과, 가정의학과, 소아과, 응급실 등의 근무자들은 항상적인 감염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병원내 청소나 급식을 담당하며 구석구석을 돌아다닐 수밖에 없는 비정규노동자들의 경우도 산업안전보건의 사각지대에 놓인 것이 현실이라고 노조 측은 설명했다.

보건노조는 "정부가 앞장서 보건의료노동자들의 감염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산업안전보건관리비의 전 업종 확대 등 적극적인 예방 및 치료지원 조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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