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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안암, 로봇수술 3D 시뮬레이션 교육
[ 2009년 09월 22일 06시 58분 ]
고대 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가 로봇수술 3D 시뮬레이션 교육장비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사진].

안암병원이 도입한 가상 로봇수술장비인 ‘다빈치 로봇 수술 시뮬레이팅 트레이너(dV-Trainer, 美 MIMIC社)’는 다빈치와 동일한 조작과 실감나는 화면으로 실제 로봇수술과 동일한 실습을 가능하게 하는 교육용 도구다.

이를 통해 개인별 연습데이터 수집과 피드백, 로봇팔을 이용한 물체이동과 같은 간단한 움직임부터 절개, 봉합 등 실제 수술상황까지 연습할 수 있어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다빈치는 전세계에 약 1200대가 보급됐지만 별도의 실습장비가 없이 이를 배우기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이 든다.

따라서 미국에서는 교육비용을 절감시키기 위하여 시뮬레이팅 장비를 적극적으로 개발·도입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고대 안암병원이 최초로 이 기법을 도입함으로써 첨단 3D기법을 이용해 실제와 동일한 실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대장항문외과 김선한 교수는 “국내 로봇수술장비 증가량에 비해 그간의 교육환경은 너무 열악했다"면서 "다빈치 시뮬레이팅 트레이너는 임상실습은 물론 학과과정에서도 로봇수술 교육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방·내분비외과 김훈엽 교수는 “현재 트레이너로 연습 가능한 수술은 담낭절제술과 전립선절제술 두 가지 모듈이지만 향후 지속적으로 개발되는 모듈을 통해 다방면의 수술 교육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고대 안암병원은 미믹사와 공동으로 3D시뮬레이션 직장암 수술 연습모듈을 개발 중에 있다.

안암병원은 다빈치 로봇수술 시뮬레이팅 트레이너를 기반으로 향후 ‘로봇수술 3D 시뮬레이션 교육센터(가칭)’를 개소, 의료원 내부뿐 아니라 국내외 의사들에게도 로봇수술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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