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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뇌출혈 공포로 처방 증가?
[ 2009년 09월 23일 01시 22분 ]
뇌출혈로 인한 9번째 신종플루 사망자를 두고 신종플루가 뇌까지 침투해 사망에 이르게 한다는 공포감이 조성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특히 이 같은 분위기로 인해 국내에서도 예방목적 등으로 처방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심재철 의원(한나라당, 예결산위원장)은 23일 "최근 영국에서는 다양한 언론매체를 통해 타미플루가 뇌출혈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며 이 같은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 8월 영국의 '의료 및 보건의료제품규제청(MHRA)'은 타미플루가 혈액을 맑게 하기 위해 사용되는 와파린(warfarin)과 작용해 혈액응고를 지연시켜 뇌출혈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MHRA는 임상시험을 통해서 인과관계가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2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418명의 뇌출혈로 의심되는 부작용에 대해 보고를 받았으며, 이중 12명은 와파린의 작용과 관련이 있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신종플루와 같은 질환 그 자체도 동일한 영향을 줄 수 있어 정확한 원인을 밝히긴 어렵다고 말한 바 있다.

심재철 의원은 "타미플루의 처방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혈액순환개선제 등 다른 약물 복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한 후에 처방을 하도록 의사들에게 주의를 촉구해야 한다"며 "약 복용자들을 대상으로 부작용에 대해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 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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