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醫-政 논란 '만성질환관리제 해법' 과연 어떻게
[ 2011년 08월 16일 21시 20분 ]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사진]이 17일 전국 회원을 대상으로 만성질환관리제도에 대한 신속한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최근 열린 '시도의사회 및 개원의협의회 연석회의'에서 만성질환관리제에 대한 회원 의견을 수렴한다는 결정에 따른 것.

경만호 회장은 "의협은 두 차례 연석회의를 열고 복지부와 협의를 진행했으나 많은 회원의 반대와 재논의 요구가 있었다"며 "협회는 선택과 등록을 제외한다는 기본 원칙을 지킬 것이며 이견이 있는 교육 관련 사항과 인센티브, 상담관리료 수가 신설 등은 논의에서 제외하거나 회원 의견을 다시 수렴한다는 기본 원칙을 천명한바 있다"고 강조했다.

경 회장은 "최근 회의에서도 각 직역 회장과 소관이사가 참여해 만성질환관리제에 대해 원점부터 허심탄회하게 논의를 진행했다"며 "이 자리에서 1차의료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교육 없이 수가신설과 의원 질관리·환자 인센티브 부여·기능재정립 병행, 대상질환은 고혈압·당뇨로 가자는 안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제도도입 자체를 전면 거부하자는 의견과 일차의료 활성화만 추진하자는 의견, 환자 본인부담금 경감도 반대하며 수가 보전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 실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고 덧붙였다.

경 회장은 "집행부는 이번 연석회의 결의사항에 따라 회원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최종 협회 입장이 마련되면 이를 관철하기 위해 협회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했다.

경 회장은 "최종 협회 입장이 마련된 후 이를 근거로 집행부가 회무를 진행함에 있어 어떠한 이의 제기도 해서는 안 된다"며 "이런 점에서 연석회의에서 합의를 함으로써 집행부가 추동력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 회장은 "회원 여러분께서도 최종 협회 입장이 결정되면 집행부에서 이를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며 "소속 지역의사회나 직역단체의 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의협은 각 시도 및 직역 대표들의 제안에 따라 오는 8월 22일까지 각각의 단일안을 마련해 제출키로 했다. 단일안이 상충돼 협회 단일안이 도출되지 못할 경우 오는 27일 연석회의를 다시 소집할 계획이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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