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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릭으로 한국시장 공략 나선 외자사
[ 2009년 09월 23일 21시 40분 ]
"우선 한국지사를 통해 항암제 제네릭을 중점적으로 유통시키며 점차 파이프라인을 늘려나갈 것이다."

최근 한국에 지사를 설립한 미국계 제약회사 '호스피라'의 팀 올드햄[사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장은 2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호스피라는 항암제, 진통제 등 각종 의약품과 항암제와 같이 세밀하게 투여량을 조절해야 하는 약물용 첨단 주사약 투입기 등을 제조하는 회사로 주로 제네릭 주사제를 주요 제품으로 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연 매출 36억 달러(2008년) 규모로 그동안 국내 기업을 통해 제품을 공급해 왔으나 최근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직판체제로 전환, 본격적인 영업 마케팅에 나섰다.

팀 올드햄 사장은 한국지사 설명배경에 대해 "향후 10년 내 제약사업은 다수의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급격한 변화를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아시아 태평양 시장의 경쟁력이 커짐에 따라 한국시장이 전략적으로 중요다고 판단해 호스피라 코리아를 설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팀 올드햄 사장은 "우선 한국 시장에 이미 나와 있는 항암제를 기반으로 급성질환 관련 주사제 등 본격적인 제품 출시가 이뤄질 것"이라며 "2년 후면 국내 유통업체 등과의 계약이 끝나기 때문에 파이프라인 보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올해와 내년에는 한국지사를 통해 항암제 제네릭 제품을 판매를 통해 네임밸류를 알리고 이후 본격적인 제품 출시를 한다는 계획으로 보인다.

팀 올드햄 사장은 "항암제는 이미 한국에 다 출시된 상태로 한국시장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본다"며 "수년 내 한국 제약기업과 연구개발 제조 세일즈 마케팅 등 다양한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향후 호스피라코리아는 아시아 거점, 생산기지, 합작사, R&D 개발 센터 건립을 검토 중"이라며 "현재 전세계적으로 제조공장이 7개국에 있는데 한국 내 제조공장 설립에 대해서는 타당성을 조사 중이다"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팀 올드햄 아태지역 사장은 "한국의 제약기업들의 노하우를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한국의 제약사들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한국기업들의 세계 진출을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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