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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빈발 심(心)정지, 생존율 매우 낮아"
[ 2009년 09월 24일 02시 00분 ]
심장마비가 공공장소보다 가정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일반인의 응급조치가 부족해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보건복지가족부가 발표한 2008년 심뇌혈관질환 조사감시 결과에 따르면, 심정지 환자는 인구 10만명당 40∼42명이 발생하며 공공장소보다는 가정(58%)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국내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2.4%로 미국(8.4%)과 일본(10.2%) 등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복지부는 “구급차 도착시간(7.8분)과 병원 이송시간(24.5분) 등은 양호한 편이지만,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실시율(1.4%)과 구급대원의 자동제세동기 실시율(9.4%) 등이 미흡한 것이 생존율을 낮추는 이유”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강화하고 심정지 환자 발생시 일반인도 쉽게 쓸 수 있는 자동 제세동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지도의사를 상황실에 배치해 119구급대의 전문적 응급처치를 향상하고, 구급차량 및 전문장비를 대폭 보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권역별 심뇌혈관질환센터를 현재 6개소에서 9개소로 추가 지정하고 지원과 28개소 심혈관·뇌혈관 전문응급의료센터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복지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심정지 및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응급처치에 대한 교육·홍보 예산을 올해 9억원에서 내년 39억원으로 크게 확대키로 했다.
이주연기자 gold@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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