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사용량 증가에 따른 부작용 보고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아산병원이 국내 의료기관 중 약물 부작용을 가장 충실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물감시사업단에 따르면 지난 7~8월 두 달 간 전국 15개 지역약물감시센터들은 총 2619건의 약물 부작용을 보고했다.
부작용 보고 실적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아산병원으로, 총 보고 건수의 13.6%인 355으로 집계됐다.
단국대병원이 250건으로 뒤를 이었고 충북대병원(240건)과 전남대병원(230건), 세브란스병원(210건) 순이었다.
계명대 동산병원과 인제대 부산백병원은 각각 45건과 10건의 부작용을 보고, 가장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어린이, 노인 등 취약계층과 UN 시판금지 의약품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 조사결과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이들 15개 지역약물감시센터의 총 집중 모니터링 보고 건수는 720건이었으며 센터 중에서는 충북대병원이 81건으로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전남대병원(79건), 서울아산병원(74건), 세브란스병원(69건), 단국대병원(67건), 아주대병원(59건), 한림대성심병원(58건)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의 경우 상징성에 걸맞지 않게 10건의 보고에 그쳤다.
실질적 약물 부작용을 의미하는 유해사례 보고는 총 235건이 보고됐으며 경북대병원이 42건으로 가장 높은 실적으로 보였다.
세브란스병원(34건)과 서울아산병원(33건), 전남대병원(26건) 등도 유해사례 보고에 충실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상담실 활성화를 알아보는 지표인 센터별 상담현황 분석결과에서는 계명대 동산병원이 가장 많은 상담실적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센터별 교육 및 홍보실적을 시행회수로 평가했을 때 전남대병원이 15개 센터 중 가장 실적이 높았다.
신고자들의 직능을 살펴보면 의사가 50%로 가장 많았고 간호사가 43%, 약사가 4%로 의사직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한편, 식약청은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지역약물감시센터를 지정, 운영해 오고 있다.
지역약물감시센터로 지정된 곳은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동국대일산병원, 아주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충북대병원, 단국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경북대병원, 인제대 부산백병원, 부산대병원, 춘천성심병원, 전남대병원 등 15개 기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