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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부천병원서 건강검진 외국 국회의원
[ 2009년 09월 28일 03시 11분 ]
중앙아시아의 부유층을 겨냥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황경호)이 해외환자 유치 부문에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부천병원은 지난 26일 고려인 출신 키르기즈스탄 국회의원 산 보리스(50년생)씨와 신 로만(48년생)씨 2명이 건강검진을 받고 돌아갔다고 28일 밝혔다[사진]. 이 중 산 보리스씨는 키르기스탄 내에서도 손꼽히는 재력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시설이 낙후돼 있는 키르기즈스탄은 일부 부유층들의 경우 독일이나 이스라엘 등 외국 의료선진국에 있는 병원들을 주로 이용하는 실정이다.

이번 검진은 부천병원이 올 5월에 중앙아시아 지역 해외환자 유치와 관련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Skin Clinic Jaechang Lee(이사장 이재창)를 통해 이뤄졌다.

이들은 자비로 2300불(한화 약 270 여 만원) 정도의 특화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병원 서비스와 의료시설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신 로민씨는 병원 서비스와 관련, “이스라엘 등지서 검진을 받아왔지만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서비스를 받았다”며 만족을 표시했다.

이밖에 10월에는 키르기즈스탄 국립병원 원장단의 병원 견학 및 심장병 환자 2명이 수술을 위해 입국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다.

현지 협력병원장인 이재창 이사장은 “협력 관계를 체결한 이후 심장•간 수술 등 중증 질환 치료에 대한 문의와 성형수술 등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아직까지 현지에서 한국과 한국 의료에 대해 알려진 바가 없다는 것이 애로사항이지만, 점차 입소문이 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에 방문한 두 분이 키르기즈스탄의 사회 지도층 인사라는 점에서 현지 고위층 및 재력가들에게 직접 홍보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들의 만족도에 따라 향후 중앙아시아 지역의 환자 유치에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이은빈기자 cucici@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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