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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정책 시행시 제약사 매출 -25%"
[ 2009년 09월 28일 06시 40분 ]
복지부의 약가정책이 시장에 적용될 경우 2013년 약가는 2008년 수준 대비 23~34%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복지부는 현재 저가구매 인센티브, 성분별 동일제제 동일가격 조정, 약가 등재제도 변경(특허만료/제네릭) 등을 골자로 한 약가제도 변경안을 논의 중이다.
28일 한국제약협회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보스톤 컨설팅에 의뢰한 '약가제도변경에 따른 제약산업의 재무적 영향'을 발표하며 이 같은 분석결과를 밝혔다.
이 보고서는 9월 현재 논의 중인 정부의 약가제도 변경안이 국내제약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국내제약시장의 규모 및 성장성, 수익성 및 주요 재무지표, R&D 투자 등에 미치는 측면에서 정량적 분석을 했다.
보고서에는 낙관적 시나리오와 비관적 시나리오를 통해 약가제도 변경 시 제약계에 미치는 영향이 소개됐다.
낙관적 시나리오 하에서 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을 시행할 경우 현 수준대비 약 23% 인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비관적 시나리오에서는 동일한 수준 대비 무려 34%의 약가가 떨어진다는 예측이 나왔다.
특히 2013년에는 매출 3000억원 이상 대형제약사의 경우 25%, 3000억원 미만 중형 제약사는 24%, 1000억원 미만 소형 제약사는 25%의 매출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약가인하에 따라 2013년 기준 2.7~4조 규모의 시장 축소가 예상되며 시장성장률은 기존 정책 유지(연7% 성장) 시 대비 4~7% 하락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국내 제약사의 급여대상 제품 매출 비중은 63~71%에 이르지만 약가제도가 복지부가 논의 중인 정책으로 변경될 경우 저가구매인세티브로 11.3%, 성분별 동일가격으로 8.7%, 제네릭 약가등재제도 변경 0.9%, 기등재목록정비로 4.5%의 감소가 관측됐다.
제약협회는 보고서를 통해 "영업이익률의 경우 제약사 규모에 따라 08년(약 11%) 대비 27~31%p 하락한 약 -17%의 영업손실이 예상된다"며 "자산생산성 역시 영업 손실 발생에 따라 현재 창출 중인 0.6조원 이상의 부가가치가 상실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제약협회는 복지부 약가정책 변동 시 "모든 그룹에서 차입금 비율은 고위험군 수준으로 상승이 예상된다"며 "제약산업 재무안정성 평가시 차입금 비율 50% 이상인 경우 최하등급인데 반해 2013년 차입금 비율은 규모별로 118~199%로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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