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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 진료건수·진료비 매년 늘어
[ 2009년 09월 30일 02시 46분 ]
정신질환 진료건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0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현희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시도별 정신질환 진료인원 및 총 진료비' 자료에 따르면, '불안·신체장애' 중 '공포불안 장애', '기타 불안 장애', '강박장애', '심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및 적응 장애'로 인한 진료 청구건수와 총 진료비가 매년 늘었다.

특히 '심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및 적응 장애'는 총 진료비가 2004년 58억원에서 2008년에 140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전 의원은 또 심평원의 '연령별 정신질환 진료인원 및 총 진료비'를 분석한 결과, '심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및 적응 장애'는 30~40대, '기타 불안장애' 40~50대, '강박 장애'는 20~30대에서 가장 많았다.

'심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및 적응 장애'는 10~19세의 진료인원이 2004년 5838명에서 2008년 1만4506명으로 3배가량 늘었다. 이는 10대 청소년이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심각한 정신질환에 노출된 것이라고 전 의원은 분석했다.

전현희 의원은 "스트레스 등의 이유로 증가한 정신질환은 심각한 수준이며, 이에 따른 사회·경제적 손실비용도 크다"며 "체계적인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서비스 제공과 정신보건센터 등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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