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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청소년 한해 1만명 이상 발생"
[ 2009년 10월 01일 00시 52분 ]
고령자에게 발병 비율이 높은 뇌졸중이 매년 19세 이하 소아청소년 1만여 명에게도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현희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2005~2009년 연도별·연령별 생활습관 진료실적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뇌졸중으로 진료를 받은 19세 이하 청소년의 진료건수가 2005년 8556건에서 2008년 1만2081건으로 50%나 증가했다.

올해도 증가 추세가 이어져 상반기에만 6141명이 진료를 받았다.

2008년 기준 국내 19세 이하 인구수가 약 1200만명인 것을 고려할 때, 소아청소년 100명 중 1명이 뇌졸중을 앓았거나 앓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9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미순환기학외저널'에 밝힌 보고서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뇌졸중의 경우 실제 발병률보다 추정발병률이 2~4배 높았다. 소아청소년 뇌졸중 추정발생률은 연 4만여 건을 충분히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전현희 의원은 "소아청소년의 경우 뇌졸중으로 인해 운동능력과 인지능력이 손상당할 경우 학업뿐 아니라 수십년간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고지방과 고염분 식생활, 스트레스 등으로 소아청소년기에 성인병을 앓을 위험이 높아진 만큼, 학교급식과 학교주변 음식점 등의 영양관리를 제도적으로 철저히 관리·감독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지난 5월 고열량·저영양 식품 섭취를 효과적으로 방지하고자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며 "앞으로 소아청소년의 건강과 바람직한 식생활을 위한 정책적 접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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