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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1위…노바티스, 50억차 맹추격
[ 2009년 10월 05일 21시 44분 ]
올해 상반기 다국적 제약사별 청구액 순위를 분석한 결과 한국화이자가 여전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에 제출한 2009년 상반기 다국적 제약사별 청구액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국화이자가 1680억원으로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으며 한국노바티스가 1629억원의 청구액으로 그 뒤를 쫓고 있다.

한국노바티스의 지난해 청구액은 2233억원. 이는 다국적 제약사 전체 3위를 차지한 금액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GSK 보다 약가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2위를 차지했던 GSK의 경우 상반기 청구액 1584억원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GSK는 지난해 3116억원으로 전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2위와 3위가 순위를 바꾼 가운데 지난해 4위를 차지했던 한국MSD는 올해 역시 1167억원의 청구액으로 4위 자리를 지켰다.

5, 6위를 기록한 바이엘코리아와 한국얀센은 각각 1031억, 960억원의 청구액을 보였다. 지난해 한국얀센은 1990억원의 청구액으로 5위를 차지했지만 올해 영업조직을 정비한 바이엘코리아의 성장세에 밀려 6위로 한계단 하락했다.

이어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897억원의 청구액으로 전체 7위 자리에 올랐으며, 8위 자리에는 681억원을 기록한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가 차지했다.

또한 9, 10위는 각각 598억, 556억원의 청구액을 보인 한국로슈와 한국릴리가 이름을 올렸다.

제약계 관계자는 "올해 신약을 많이 출시한 노바티스의 약진이 돋보인다"며 "지난 8월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급여신청이 기각된 노바티스의 '세비보'가 다시 급여등록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험등재될 경우 청구액은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9년 상반기 청구액 및 비율은 국내 제약사가 4조1800억원으로 75.1%, 다국적 제약사가 1조3849억원으로 24.9%를 나타냈다.
이승재기자 lee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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