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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샘·전립선암, 묻지마 건진 불필요"
[ 2009년 10월 07일 03시 10분 ]
“갑상샘암은 건강검진이 필요 없고, 전립선암도 검진을 통한 실익이 아직 증거가 불충분한 상태다.”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회장 김영식) 선우성 총무이사(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는 6일 데일리메디와 만난자리에서 “증상이 있어 진단을 통한 검진은 당연히 필요하지만 아무 증상도 없는데 건강검진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현재 자궁경부암, 유방암의 경우에는 검진이 필요하며, 위암, 대장암도 검진에 대한 근거가 있는 상태지만 갑상샘암과 전립선암은 그렇지 않다는 것. 간암은 고위험군에 대해서만 검진이 필요하다.

학회는 오는 11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에서 대한비만건강학회(회장 유희탁)와 함께 추계 통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국민 건강증진을 목표로 사망원인 1위인 ‘암’과 관련된 주제로 ‘주요 암 검진 권고안의 근거 및 발전방향’, ‘암 예방과 영양’에 대해 집중적인 강좌를 펼친다.

선 총무이사는 “암 예방과 영양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인데, 특히 비타민이 암 예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의대 이왕재 교수가 ‘비타민 C 보충요법’을, 국립암센터 명승권 박사가 ‘비타민/항산화 보충제와 암 예방’을 각각 강연한다.

선 총무이사는 “비타민 C박사로 불리는 이왕재 교수는 비타민이 암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명승권 박사는 효과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들의 강연에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본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비만건강학회와 함께하는 세 번째 통합학술대회로 학문적 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비만건강학회는 비만 클리닉 운영에 대한 실질적인 지식들, 비만 관련 약물처방과 특수치료 방법들, 고지혈증 치료법 등 당장 진료실에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실전용 지식들이 강연된다.

선 총무이사는 “각계 전문가들이 일차진료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증례 중심 문제해결 강의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다양한 주제들로 강연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노은지기자 nej3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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