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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상 우뚝 '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
[ 2009년 10월 09일 03시 10분 ]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이 10월 초 3000례를 돌파했다. 지난 2월말 2000례 수술 후 7개월 만에 이뤄낸 쾌거로 올 한해 1700례를 목표하고 있어 세계정상에 우뚝 설 것으로 기대된다.

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나군호 교수는 9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3000례를 넘어섰으며 신장암 수술을 비롯해 Single-site surgery, 신우·뇨관암 등은 이미 세계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10월 초 현재 세브란스병원의 로봇수술 현황을 살펴보면 비뇨기과의 수술이 1200례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갑상선암이 900례, 위암 300례, 산부인과가 120례 등이며 간암과 심장질환, 대장암, 췌장암 등이 500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000여 건의 로봇수술을 성공하면서 세계 3위에 랭크된바 있어 올해 1600~1700례를 성공하면 세계 정상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나군호 교수는 “처음 로봇을 도입할 때 우려했던 것이 비용대비 효과로 기존방법과의 장단점에 대한 의학적 입증이었는데 이제는 입증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현재 각 분야별 환자 예후 등 데이터를 정리하고 있어 올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 교수는 “특히 갑상선암과 위암은 미국 학회의 초청을 받아 발표했으며 전립선암의 경우도 96%가 재발없이 완치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병원은 미국 인투이티브사 위탁교육 기관인 연세다빈치트레이닝센터를 운영, 로봇수술의 교육도 담당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로봇수술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올 11월에는 전북대병원과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팀이 교육을 받을 예정이며 일본이 올해 말 수술로봇 70대를 도입, 일본팀도 연세다빈치트레이닝센터에서 교육받게 된다.

한편, 2005년 다빈치 수술로봇을 도입한 세브란스병원은 다빈치-S 4대와 다빈치-SI 1대, 다빈치-SHD 1대 등 총 7대를 보유하고 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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