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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닥터스, 개성 이어 미얀마에 병원 설립
[ 2009년 10월 11일 05시 47분 ]
부산 지역 의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국제적 평화구호단체인 그린닥터스가 개성공단의 남북협력병원에 이어 미얀마에도 의료선교 거점 병원을 설립키로 했다.

향후 이들 거점 병원을 통해 의료선교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그린닥터스 정근 상임대표(부산시의사회장)는 "그린닥터스와 부산에 본부를 둔 국제선교회와 공동으로 미얀마 수도 양곤 외곽에 미얀마 그린닥터스병원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얀마 그린닥터스병원은 현지의 미얀마신학교 건물 1층 260㎡를 리모델링해 오는 2010년 1월부터 진료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내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안과, 일반외과 뿐만 아니라 치과 진료까지 가능하다.

그린닥터스는 최근 치과의사인 홍길수 원장으로부터 의료기기, 보철, 엑스레이촬영기 등은 물론 컴퓨터, 진료가구에 이르기까지 치과의원 개원에 필요한 모든 물품을 기증받았다.

기증받은 물품을 인수해 그린닥터스는 오는 11월 중순께 배편으로 미얀마로 운송할 계획이다.

오는 12월까지 현지에서 내과 의사 1명, 치과 의사 1명, 간호사 2명, 행정직원 1명 등을 확보하는 등 병원 설립절차를 마무리 짓고 내년 1월부터 본격 진료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그린닥터스는 초대 미얀마병원장에 수도권에서 개원의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신우씨를 파견하기로 했다.

정근 대표는 "앞으로 미얀마 그린닥터스 병원은 그린닥터스가 동남아시아지역을 대상으로 재난구호 활동을 벌일 경우 거점병원으로서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숙경기자 jsk6931@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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