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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2개월 영아 신종플루 사망
[ 2009년 10월 11일 06시 00분 ]
신종플루에 감염된 생후 2개월 여자 영아가 사망했다. 국내에서 어린아이는 물론 30대 이하 사망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지난 6일 영남권 의료기관에서 급성심장부전으로 사망한 여아에 대한 신종플루 검진결과 7일 양성판정이 내려졌다”며 “현재 사망경위와 원인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신종플루 환자 지침에 따르면, 생후 59개월 이하의 영유아도 고위험군에 포함된다.

숨진 영아는 수도권 거주자이나 추석연휴를 맞아 귀성했다가 지난달 25일부터 있었던 기침증세 악화로 5일 영남권 의료기관을 방문, 심근염으로 소아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신종플루 검사가 늦게 이뤄져 항바이러스제 투약은 이뤄지지 못했다.

이번 영아 사망 사례와 함께 대책본부는 또한 “7일 기침 등 호흡곤란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수도권 거주 64세 남성 폐암환자가 9일 신종플루로 확진됐다가 10일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당국 조사결과 두 사람의 사망원인이 신종플루로 확인되면, 국내 신종플루 사망자는 14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대책본부는 “생후 59개월 이하 소아는 신종 및 계절인플루엔자의 고위험군이므로 발열과 기침 등 급성호흡기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항바이러스제 투약과 관련 “생후 1년 이하의 영아도 신종플루가 의심될 경우, 즉시 항바이러스제 중 타미플루 투약이 가능하며 캡슐을 열고 생후 개월 수에 따라서 해당용량만큼 시럽에 섞어서 복용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영유아의 타미플루 복용 용량은 생후 2개월 미만은 12mg, 3~5개월은 20mg, 6~11개월은 25mg을 각각 1일 2회씩 5일간이다.
이주연기자 gold@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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