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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전문대학원 정시모집 첫날 '한산'
[ 2009년 10월 13일 21시 57분 ]
2010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정시 원서접수가 시작됐다.

이번 정시전형은 전체 27개 의전원 중 수시모집만 실시하는 성균관대·연세대·CHA의과대를 제외한 24개 대학에서 가군과 나군을 통해 총 779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원서접수 첫날인 13일 대부분의 대학은 0.5% 안팎의 미진한 경쟁률을 보여, 의례 그랬듯 마감일(15일)에 접수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제주대·전북대·경상대·영남대·동아대·조선대 등 중하위권 학생에서 선호도가 높은 대학들은 접수 첫날부터 응시생들이 일찌감치 몰려 1.5~2.5%의 경쟁률을 보였다.

의·치·약학 입시학원 프라임MD가 의학교육입문검사(MEET) 응시자 2305명의 가상지원을 통해 ‘점수대별 선호대학’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상위권 학생들(MEET 200점 이상)은 이번 정시모집에서 가군은 서울대와 가톨릭대를, 나군은 건국대와 가천의대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상위권 학생들(185점 이상)은 가군에서 경희대와 부산대·한양대·중앙대를, 나군에서는 경북대와 아주대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중하위권(160점 이상)에서는 앞서 밝힌 대로 가군은 전북대와 충남대·경상대가, 나군에서는 조선대와 강원대·영남대가 높은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프라임MD 유준철 원장은 “올해 MEET는 언어영역 등으로 중위권 성적이 좋지 않아 전체 시험평균은 떨어졌으나, 최상위권 학생은 늘어난 게 특징”이라며 “상위권의 커트라인이 다소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 원장은 이어 지난해 경희대가 나군의 유일한 서울소재 상위권 대학으로 상위권 학생들이 몰렸다 대거 빠져나가는 난항을 겪은 것과 관련 “올해는 나군의 건국대가 그럴 가능성이 있으나, 모집인원이 20명으로 적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정시모집은 15일 원서접수를 마감하고 대학별로 19~21일까지 서류제출을 받은 다음 11월 중 1단계 합격자발표와 면접고사를 통해 12월 중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이주연기자 gold@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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