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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제주 영리병원 강력 비판
[ 2009년 10월 14일 03시 13분 ]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가 14일 제주도를 방문해 정부의 영리병원 허용 방침을 강하게 비판했다.

제주의소리 등 제주 언론에 따르면 노 대표는 제주도의회를 방문해 당 관계자들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4대강 사업과 영리병원 허용 정책을 잇달아 거론했다.

노 대표는 "진흥원 연구용역에서 영리병원을 허용하면 국민이 부답할 의료비가 최대 23조원에 달할 것이다. 정부는 이러한 의료민영화를 제두도민을 대상으로 실험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노 대표는 "영리병원 도입을 중단해야 한다. 도민들과 제도 도입을 막겠다"고 덧붙였다.

영리병원 문제는 이번 보건복지가족부 국정감사에서도 일부 의원을 중심으로 문제 제기가 이뤄진 바 있다.

현재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은 영리병원 허용을 '의료민영화의 최종판'이라며 강한 반대 의사를 밝힌 상태다.

민노당 곽정숙 의원은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전재희 장관에게 영리병원 허용 방침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민주당 전혜숙 의원도 영리병원 허용에 강한 우려를 나타내고,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다.

한 야당 관계자는 "사실상 진흥원의 연구용역이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는 인식이 팽배하지만, 우선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며 "정부는 제주도가 특별자치도라는 이유로 핵심을 피하려 한다. 제주도민은 실험대상이 아니"라고 말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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