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18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병리과 개원의, 업무량 과중…오진 위험
[ 2009년 10월 14일 12시 34분 ]
개원 병리과 의원의 업무량이 적정 수준의 한도를 넘어서는 등 심각해 병리진단의 36~51%는 오진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병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조직검사와 세포병리검사를 담당하는 수탁검사 전문 병리과 의원은 37곳뿐인 데 반해 1년간 전국에서 시행되는 조직검사 315만 건 중 38%, 세포병리검사 412만의 63%는 이들 기관에 몰리고 있다.

또한, 대학병원 병리과 전문의 1인당 연간 조직검사 판독 건수가 평균 4,300건인데 비해 수탁검사 기관 전문의는 약 4배에 달하는 1만 6,700건를 판독했다.

세포병리 판독 건수의 경우에는 편차는 더욱 심해져 대학병원 3,000건에 비해 4만 1,000건으로 무려 14배나 더 많이 판독하고 있었다.

대한병리학회는 “이들 수탁검사 의원 전문의 1명이 연간 4만 건의 조직검사를 판독하는 등 대학병원 전문의의 10배의 업무량을 처리하고 있다”며 “세포병리검사의 경우 전문의 1인당 연간 20만 건 이상(대학병원 전문의 평균의 65배)을 판독하는 기관도 2곳이나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개인의 능력차이를 반영하더라도 이 같은 무량 과중은 오진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 셈이다.

한 수탁검사 병리과의원 원장은 “전문의를 채용하려고 해도 사람이 없어 소수의 전문의에게 업무량이 과중되고 있다”며 “법적으로 허용되지는 않지만 때로는 타 기관에 재위탁하고 싶을 정도”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 같은 사정은 병리과 전공의 수급사정이 여의치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학회에 따르면, IMF 금융 위기가 한창이던 1999년부터 5년간 병리과 전공의 지원자가 급격히 감소해 다음 5년에도(2003~2007년) 평균 12명(총 64명)이 배출되는데 그쳤다.

2008년 이후 병리과 지원자가 30~40명 수준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전공의 충원율은 여전히 30~50%에 그치는 만성적인 전공의 지원 기피과란 설명이다.

학회는 “수가 인상에서 병리과는 제외되면서 전공의 기피로 인한 전문의 부족사태가 다시 나타날 조짐”이라며 “실제로 서울대병원에서도 2010년도 병리과 신임 전공의 정원을 채우지 못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수성기자 sskim@dailymedil.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