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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제2병원 내년 6월말 준공 차질없다"
[ 2009년 10월 15일 03시 38분 ]
경북대학교 제2병원[조감도] 건립을 두고 국비지원이 턱없이 부족해 공사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연일 계속되고 있지만 학교측은 계획대로 내년 6월말 준공한다는 입장이다.

15일 경북대병원 조영래 병원장은 데일리메디와의 전화통화에서 “국감에서 지적된 국비지원은 당초 사업승인단계에서 자체부담의 조건으로 승인된 것이기 때문에 지원금이 적어도 공사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이는 지난 14일 한나라당 서상기 의원(교육과학기술위원회)이 경북대학교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현재 대학이 추진 중인 제2병원 건립과 관련, 병원진입로 건설에 필요한 국비가 지원되지 않는 등 병원건립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비 지원율이 17%밖에 되지 않아 대학의 부담이 크며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해 교과부에 예산지원을 촉구했다.

경북대 제2병원의 국비 지원율은 17%인 반면 서울대는 60%, 부산대와 전남대는 각각 35%, 32%이며, 이는 서울대의 1/4, 부산대·전남대의 1/2 수준으로, 병원 진입도로 건설 등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조영래 병원장은 “처음부터 국비 지원이 적어 공사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는 계속 제기돼 왔지만 2010년 오픈 계획대로 6월말 준공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 병원장은 “제2병원은 정부사업 계획에서 작은 규모의 사업이었고, 병원이 수익성을 고려해 병상수를 더 확보하면서 500억원을 자체 부담하겠다는 조건으로 승인받았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경북대병원 제2병원은 지역암센터를 비롯해 암전문병원과 노인보건의료센터 등 암질환전문병원으로 2010년 오픈할 예정이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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